[연희동 & 신촌] 2022년 9월 4일의 기록
일자: 2022-09-04
날씨: 비가 오락가락
오늘은 혜긱이와 카페에 가서 공부를 하자고 다짐했다.
왜냐하면 시험이 얼마 안남았거든요.. 크래프톤 정글 시험 D-13!
학생때는 모든 만남이 카페에서 공부하는 거였는데, 다시 그시절로 돌아가보려합니다 ㅎㅎㅎ
1. 처음 가보는 그곳, 연희동
카공은 하고 싶지만,, 스터디카페는 가기 싫은 놀부 심보이기에..
분위기도 좋으면서 노트북 작업 하기 좋은 곳을 검색하다 발견한 프로토콜!
처음 가보는 연희동은 어떤 곳일까..
혜긱이와 나는 신촌 연세대 앞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연희동으로 슈웅~!
2. 프로토콜, 너 정말 내 인생카페야..
- 장소: 프로토콜 (연희동)
- 메뉴: 아메리카노 2잔 + 휘낭시에
- 이동수단: 신촌 연세대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타고 15분
- 짧은 후기: 인생카페이다. 공부나 노트북 작업하기도 좋으면서 분위기까지 좋다!
- 참고사항1: 주말은 시간 제한이 있다! (3시간) / 3시간이 되면 퇴장을 부탁하는지는 모르겠다.
- 참고사항2: 자리가 만석이여도 대기부를 작성하면 자리가 빌때 연락을 준다고 한다
프로토콜의 외관 모습은 살짝 의구심을 자아냈다.
여기가 정말 내가 봤던 그곳의 카페인가.. 그냥 어느 상가 같이 보였거든요..
밖 모습을 찍는다는게 또 안찍었네.. 아직 초짜 블로거..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깨는데 단 5분도 걸리지 않았다.
2층에 위치한 이곳은 투명 유리문으로 되어 있었고, 조명과 그 공간은 정말 내가 이상적으로 꿈꿔왔던 카페였다!
자리는 두 분류로 나눠지는 듯 했다.
- 창가 자리
- 4자리 책상 자리
책상자리에 앉을까 하다가,, 창 밖 풍경이 너무나도 이뻐서 창가자리로 옮겼다.
그리고 아메리카노 2잔과 휘낭시에를 주문!
좋은 풍경와 분위기,, 또 재즈풍으 노래까지,, 내가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카페였다.
심지어 노트북 작업 하기에도 최적화된 책상들과 많은 콘센트도 마음에 드는 요소였다!
2시에 도착한 우리는 양심적으로 3시간을 꽉 채운 후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ㅎㅎ
자주 올게 프로토콜!
3. 칼국수, 5년만에 처음 같이 먹는거라고..?
- 장소: 연희동 칼국수 본점(연희동)
- 메뉴: 칼국수 2개
- 짧은 후기: 사골국물 맛이 나며 시원함. 김치가 맛있다. / 가격이 생각보다는 비싸다..?(만원)
라면은 좋아하지만 칼국수 면은 그리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며 피해왔던 시간이 무려 5년..!
연희동 맛집이라며 이 곳을 말하는데.. 더이상 피할 수 없음을 직감했다..
그렇게 5년만에 칼국수를 같이 먹게되었다 ㅎㅎ
칼국수를 즐겨 먹진 않지만, 이 곳은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게 먹었다 ㅎㅎ
연희동에 온다면 한번쯤 들려서 먹어도 좋을 곳..!
근데 원래 칼국수 가격이 만원이나 했나 요즘.. 새삼 느꼈네..
4. 그래 우리는 신촌 스타일이야
- 장소: 똥꼬하우스 (신촌)
- 메뉴: 통마늘 간장 훈제구이 (할배 똥꼬.. 진짜 메뉴 이름이 이래요..)
- 짧은 후기: 술마시기 좋은 곳! / 안주 좋아요 / 가성비 좋아요 / 조금 시끄럽긴 해요
연희동에서 쭉 걸어온 우리는 할리스 카페에서 다시 노트북을 한시간 하고..
오늘은 마시지 않겠다던 맥주.. 1시간만 딱 먹고 가자는 다짐과 함께 다시 찾아버렸다..
똥꼬 하우스는 가성비 좋고 술안주도 정말 좋다!
그만큼 사람들도 많이 찾아서 시끄럽긴 하지만... 이 시간대 안시끄러운 술집 어딨겠어~~
결국 맥주 한잔을 마시고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뜷고 집으로 귀가!
연희동 & 신촌 코스 좋아요!